내 마음의 지도/세상밖으로-기사스크랩

[스크랩] 영결식 이모저모

반짝이2 2009. 5. 30. 12:36

 

 

 영결식때 만장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만장 재료가 PVC파이프로 되어있더군요.. 대나무는 집회용품이라서 안된다고 했다나?

추모만장은 역사적으로 대나무로 만들어야 튼튼하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텐데

겁이 너무 많이 났는가 봅니다. 대나무 만장은 경찰이 방어를 못하니까 혹 청와대로 밀고 오지 않을까? 정말 걱정되었나 봅니다.

잘못 한 것이 참 많이 있다고 느끼나 봅니다.

 출처 : 젖은 장작님

시청 광장이 오늘 아침에 다시 경찰차로 봉쇄되었다 합니다.

그럴 거면 시청광장 없애야 할 것 같습니다. 광장은 뭣하러 만듭니까? 전경차 일광욕 시킬려고 만든 것 같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남소연님

 

사람들 모이는 것이 왜 그렇게 싫은가 봅니다.

덕수궁 분향소도 강제철거 했답니다. 고인의 영정은 바닦에 떨어지고, 역사적 기념품인 만장등도 많이 훼손되었다 합니다.

그것 철거한 경찰님들! 당신 아버지, 할아버지, 분향소 였다면 그렇게 철거 했겠습니까?

 

 

 출처 : 민중의 소리

 

국민을 국민으로 섬기면 누가 시위하고 집회합니까?

그렇지 않으니까 국민을 종으로 보니까 국민이 뿔난 것이고요,

더구나 장례가 끝난지 하루도 안지나 강제철거 하는 것 보면 살아있을 때 감정이 많았나 봅니다.

 

광장을 돌려주시고,

겁나면 정치 제대로 하시면 됩니다. 국민이 뽑아준 것은 국민의 이야기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장례식날에도 어김없이 깨졌습니다.

 

청와대 가는 길을 시커먼 옷을 입은 경찰과 전경버스로 지킬 수는 있지만

국민의 돌아선 마음은 돌릴수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국민의 소리에 귀 귀울여 주세요......

 

작년 촛불이 정말 역사적인 것이 맞군요!

5살난 아이가 촛불들고는 못가게 하고 촛불끄면 갈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정부는 장례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정부를 비난하는 것에 온통 신경을 쓰고 있었는 것이 분명합니다.

어제 MBC뉴스에서 꼭 집어 이야기 해 주더라고요......

 

다음에는 만장의 길이도 단속할 것 같습니다. 1m 짜리 전경 곤봉보다 짧게요.....

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출처 : 돌나물 무침
글쓴이 : 돌나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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