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들의 합창 - 국립오페라단 이야기 음악이야 좋아하지만 워낙에 "불러서 즐겁고 들어서 괴로운' 음치인지라 오페라단원이라 하면 무슨 하늘의 선녀마냥 나와는 동떨어진 딴나라 사람들인 줄 알았다. 대학 다닐 때 청바지에 낡은 티셔츠, 데모하던 학생들이 최루탄, 지랄탄에 눈물 쏟을 때, 하얀 레이스에 하늘하늘 치마 우아하게 입고 다.. 산책길/세상의 모든 음악 200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