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백무산 촛불 시위 하나의 불꽃에서 수많은 불꽃이 옮겨붙는다 그리고는 누가 최초의 불꽃인지 누가 중심인지 알 수가 없다 알 필요도 없어졌다 중심은 처음부터 무수하다 그렇게 내 사랑도 옮겨붙고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백무산, 창비, 1999, 「길은 광야의 것이다」중에서 십년전에 씌여진 시라는데 마치 십년.. 산책길/시인의 숲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