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제목만 들어도 끔찍하다. 언론노조에서 최근에 만든 영상이다.
이 영상은 먼저 조중동이 일제시대부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거칠 때까지 한결같이 독재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해 온 왔다는 것을 자료로 보여준다.
일제시대 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친일매국 행각
[1937년 1월 1일자 조선일보] 1면 전체에 천황의 생신을 맞아 기쁜 마음을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내용을 싣는다. 소년조선일보에서는 “일본을 위해 싸우는 지원병은 영예롭다”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1939년 7월 8일 동아일보] “지원병 최초의 꽃” “조선인 지원병 영예”
[조선일보 사주 방응모. 1942년 2월호 ‘조광’] 진주만 공습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실로 한없이 감격하는 동시에 통쾌하다는 느낌을 금할 수가 없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월간 조선’쯤 되는 ‘조광’에 방응모가 쓴 글)
[동아일보 사주 김성수 1943년 11월 6일. 매일신보]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황민됨의 책무는 크다”
[동아일보 사주 김성수가 조선총독부 총독에게 보낸 편지] “경성방직회사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받은 것은 감명해 마지않으며.. ” (동아일보의 친일매국 행각으로 김성수는 당시 까다로운 회사설립절차를 통과해 1919년 경성방직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역사와 권력이 바뀌어도 그들은 항상 민중의 반대편에 섰다.
[유신독재에 대해] “유신은 민족의 새 역사를 만든 기틀. 우리와 자세와 각오 다져야.”
[광주민중항쟁] “폭도와 간첩이 날뛴 무정부 상태의 집단 폭동”
[전두환] 쿠데타, 광주학살 세력의 집권을 “평화적 정권교체”라고. 전두환에 대해서는 “민족의 영도자 전두환 장군. 준비된 지도자” (조선일보. 80년 5월 23일자)
그들은 지난 반백년 동안 혼인으로 재벌, 권력과 친족관계를 만들어왔다.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안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문법은 참여정부가 신문시장의 독과점과 부당경쟁을 막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미 신문시장의 70%를 독과점하는 조중동에게 무가지ㆍ경품제공을 허용해 더 높은 이윤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조중동의 뉴스ㆍ종합보도채널 진입을 허용해, 조중동의 주장이 압도 다수의 여론인냥 호도할 것이다.
거대신문사의 신문사 복수 소유를 허용하면 지역 신문은 존립할 수 없다. 지역의제는 사라지고, 점점 더 상업화될 것이다.
발행부수 신고ㆍ신문사 수입신고 의무를 백지화하겠단다.
영상의 마지막은 언론노조의 비장한 각오를 담고 있다.
재벌과 혼맥으로 결탁하고 정권과 야합해 자신의 이익만을 쫒아온 조중동
조중동은 민족을 등지고 민주주의를 좀먹는 사익집단이며 범죄집단입니다.
이들을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 진실을 왜곡했습니다.
이러한 조중동이 국민과 전문가들의 반대가 압도적인 언론악법의 통과를 위해 발악하고 있습니다.
방송 뉴스까지 장악해 조중동과 수구세력 재벌의 통치를 완성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뿌리뽑아야 합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언론악법의 개정을 기어코 막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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