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방송 도중에 "이명박 OUT"

 

흐르는 민심을 무엇으로 막으랴, 뮤직뱅크 팬들도 나가라는데...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 방송 도중 방청객이 '이명박 아웃'이라고 쓴 팻말을 흔드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 방송 중 진행자인 탤런트 서효림과 송중기는 무대와 객석 한 가운데 마련된 진행석을 오가며 사회를 봤다. 두 사람이 객석 한 가운데 잠시 서서 다음 무대인 가수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소개하던 도중, MC들 뒤로 방청객이 '이명박 OUT'이라고 쓴 종이를 흔드는 모습이 약 4초 동안 카메라에 잡혔다.

두 진행자는 이날 처음 사회를 맡아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진행했으나 이 장면이 방송된 후로는 무대에서만 방송을 진행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워낙 갑자기 일어난 일인데다 방청객을 제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