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백년지대계/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스크랩] 경산의 중학생이 배고프다

반짝이2 2009. 3. 23. 22:43

경산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들 저녁 먹게 해달라!"고 한다.

우리가 그 집 아이를 굶긴 적이 없거니와 알지도 못하는데...ㅋㅋ

 

사실인즉

지난 해 경상북도 교육감이 일제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적이 좋은 학교에 2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내렸거던.

몇몇 학교는 그 돈으로 회식을 하거나 친목여행 경비로 지출하면서 거나하게 먹고 마시고 했을거 아니야.

그기다가 학교장 모임에 가보면 그것이 자랑거리이거나 흉이 되는 게지..

작년에 학교마다 성적 안좋다고 난리 부루스를 추더니만 올해는 드디어 교사들을 볶아대기 시작하는게지.

7교시 8교시 보충수업을 하느라 난리가 난거야

아이 학교 마치면 학교숙제 퍼뜩 해치우고 학원엘 가야하는데 저녁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학교에서 붙들고 있거던..

학부모가 화가 난게야.

학교에서 한다고 해봐야 학원보다 못한데 빨리 마치고 밥먹여 학원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한데 쓸데없이 붙들고 있으니 말이야..

 

아래의 교육기본법을 보면 학교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거던..

학교장은 학교교육을 법에 따라 제대로 해야 하는 거야..

그런데 제대로 안하고 점수 경쟁이나 시키고 있단 말이지..

모두 법을 어기고 있는 게야..

혼내줘야 해

 

그리고 우리도 각성해야 돼! 교사이건 학부모이건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인간으로 기르는 것이거던....그 속에서 지식이 필요한 것이란 말이지..

 

교육기본법>제9조 (학교교육) ①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둔다.

② 학교는 공공성을 가지며, 학생의 교육 외에 학술 및 문화적 전통의 유지·발전과 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③ 학교교육은 학생의 창의력 계발 및 인성(인성) 함양을 포함한 전인적(전인적) 교육을 중시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④ 학교의 종류와 학교의 설립·경영 등 학교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따로 법률로 정한다.

[전문개정 2007.12.21]

출처 : 이 땅에 내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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