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ver2.0 연영석>의 태준식 감독 블로그에 갔다가
그가 만든 용산 참사 영상을 만났다.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교육주체결의대회.
본대회장에 가기 전, 순천향병원에 들러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만났다.
참사의 현장인 남일당을 들리려햇지만, 버스가 진입하긴 무리라 해서
발길을 분향소가 차려진 병원으로 돌린 것이었다.
시아버지를 잃고, 남편은 감옥에 보낸 앳된 며느리의 눈물에
같이 갔던 많은 선생님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그래,
살릴 수도 있었다.
진압이 아닌 구조였다면...
오늘이 127일,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한,
건물과 함께 자신들마저 철거당한 억울한 혼들이 구천을 떠돌고 있다.
잊지 말자.
슬픔도, 분노도.
한자루의 촛불은 입으로도 불어 끌 수 있지만
수백만의 손에 들린 촛불은 물대포로도 끌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결코 이 날을 잊지 않는 한.
| |
| |
| |
용산참사 게릴라기획 '망루전亡淚戰' 대구전시 - 망루에서 눈물을 흘리고 죽어간 전쟁 '여기 사람이 있다!'
| |||||
| |||||
![]() ![]() ![]() ![]() ![]() ![]() ![]() |
'내 마음의 지도 > 가끔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교육의 꽃 ,김수경 열사 (0) | 2009.06.07 |
---|---|
흐뭇한 광고 (0) | 2009.06.03 |
한생의 끝 (0) | 2009.05.24 |
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0) | 2009.05.15 |
[스크랩] 어린이날을 알차게 보낸 어른들의 짧은 여행 - 안동 가송마을 나들이 . 4. (0) | 200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