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오늘이 127일 - 여기 사람이 있다!

반짝이2 2009. 5. 26. 23:00

<필승 ver2.0 연영석>의 태준식 감독 블로그에 갔다가

그가 만든 용산 참사 영상을 만났다.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교육주체결의대회.

본대회장에 가기 전, 순천향병원에 들러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만났다.

 

참사의 현장인 남일당을 들리려햇지만, 버스가 진입하긴 무리라 해서

발길을 분향소가 차려진 병원으로 돌린 것이었다.

 

시아버지를 잃고, 남편은 감옥에 보낸 앳된 며느리의 눈물

같이 갔던 많은 선생님들도 눈시울을 적셨다.

 

그래,

살릴 수도 있었다.

 

진압이 아닌 구조였다면... 

 

오늘이 127일,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한,

건물과 함께 자신들마저 철거당한 억울한 혼들이 구천을 떠돌고 있다.

 

잊지 말자.

슬픔도, 분노도.

 

한자루의 촛불은 입으로도 불어 끌 수 있지만

수백만의 손에 들린 촛불은 물대포로도 끌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결코 이 날을 잊지 않는 한.

 

 

용산참사 온라인 모금

 

 

 

 

 

 

 


용산참사 게릴라기획 '망루전亡淚戰' 대구전시
- 망루에서 눈물을 흘리고 죽어간 전쟁 '여기 사람이 있다!'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망루전亡淚戰' "여기 사람이 있다" 대구전시 소개
○ 일시: 2009년 6월 2일(화)부터 6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 여는행사: 2009년 6월 2일(화) 오후 7시
- 공연마당/유족과의 대화마당: 2009년 6월 5일(금)
: 오후 6시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의 거리극'집이야기'
: 오후 7시 유족과의 대화
○ 장소: 대구시민회관 제1전시실
○ 주관: 사)대구민예총,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
○ 주최: 용산살인진압 대구대책위원회
○ 문의: 대구민예총 053-426-2809/ 사무처장 한상훈 019-494-0459




■ 1부/ "망루전亡淚戰"
- 용산 참사의 과정과 현장에서 탄생한 작품들,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용산참사를 소재로 제작한을 중심으로 2009년 한국을 돌아본다.
● 전시부문: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벽시 등
● 참여작가: 전미영, 이윤엽, 노순택, 나규환, 김기호, 김천일, 성효숙, 정윤희, 김재석, 정세학, 전진경, 문동호, 아트레이다, 최호철, 천호석, 신은영, 김종도, 이철재, 류성환, 이진우, 배인석, 박은태, 김미혜, 김미선, 이구영, 이영학, 김영덕, 송효섭, 안상규, 공영석, 신유아(이상 시각예술), 송경동, 손세실리아, 문동만, 백무산, 이시영, 김사이(이상 문인)
● 대구경북지역 작가: 이태호, 최수환, 조경현, 리우, 전리해, 김경수, 김미련(이상 시각예술), 문상태, 류인서, 이하석, 이철산, 박영희, 김용락, 최창윤, 정대호, 이상번, 류근삼, 고희림, 김윤곤, 김은령, 김윤현, 신기훈, 신경현, 김도수, 조선남, 해방글터 外(이상 문인)



■ 2부/ 추도기금 마련전
● 참여작가: 주재환, 윤석남, 임옥상, 김기호, 성낙중, 정정엽, 정세학, 전진경, 이윤엽, 류충렬, 박흥순, 박진하, 이인, 임성래, 강성동, 김동철, 김윤기, 두시영, 박건, 박야일, 박영균, 박은태, 방정아, 이명복
● 대구경북지역 작가: 천광호, 안성용, 이태호, 이경재, 송재진, 임환재, 박용진, 황정혜, 김종표, 김향금 外



■ 부대행사
1> 개막식
● 일시: 2009년 6월 2일 화요일 오후 7시
● 장소: 대구시민회관 1전시실
● 내용
- 대표 인사/ 추모 발언/ 용산 현장 상황 설명/ 망루전 취지 설명/ 시낭송/ 전시 및 행사 안내(작가들, 평론가와 함께 하는 도슨트)/ 함께 만드는 조형물 제작/ 축하공연/ 영상상영

2> 유족과의 대화 마당
● 일시: 2009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 장소: 대구시민회관 1전시실
● 내용: 용산참사 유가족을 모시고 철거민의 삶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용산참사 이후 철거현장에서 어떻게 싸워오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대구지역의 시민들이 함께 연대하는 마음을 모아본다.

3> 거리극 '집이야기'공연
● 일시: 2009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6시
● 장소: 대구시민회관 1전시실
● 내용: 용산참사를 소재로 한 극단 ‘함께 사는 사상’의 무언거리극

4>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판매
● 일시: 2009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 장소: 대구시민회관 1전시실
● 내용: 용산참사 유가족 지원을 위한 ‘여기 사람이 있다’ 철거민 구술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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