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27일 - 여기 사람이 있다! <필승 ver2.0 연영석>의 태준식 감독 블로그에 갔다가 그가 만든 용산 참사 영상을 만났다.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교육주체결의대회. 본대회장에 가기 전, 순천향병원에 들러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만났다. 참사의 현장인 남일당을 들리려햇지만, 버스가 진입하긴 무리라 해서 발길을 분..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5.26
한생의 끝 사람이 한생을 뜻세워 끝까지 잘 살기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크고 작은 공과 과를 떠나, 외롭게 마감한 생의 끝이 안타깝습니다. 본인의 선택이라 하지만, 실은 공권력에 의한 타살이지요. 정의의 여신상은 한손엔 칼을, 다른 한 손엔 저울 을 들고 있습니다 법의 적용은 칼처럼 엄중하되, ..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5.24
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옛말에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세사람만 되어도 거기에 나의 스승이 있다 하였다. 나도 살아오면서 참 많은 스승을 만났다. 명색이 선생이요, 누구에게는 나이 몇 살 더 먹은 선배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이들이, 때로는 후배들이 나의 스승이 되어 지금의 내가 있도록 채찍질하고 격려해주었다. 오늘..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5.15
[스크랩] 어린이날을 알차게 보낸 어른들의 짧은 여행 - 안동 가송마을 나들이 . 4. 여행은 이래서 좋은거야~~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 먼지 쌓인 방 창문을 활짝열어놓듯 새 기운이 돋게 만들어주니까...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5.07
촛불혁명 지난해 5월 2일 촛불이 처음 켜진 뒤 오늘로 1년이 지났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국민과 정부의 소통을 요구했던 촛불은 5월 2일을 시작으로 빠르게 번져나가 6월항쟁 기념일인 6월 10일에는 전국적으로 100만 개의 심지가 타올랐다 오늘 촛불 1주년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역광장..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5.03
박치기왕 김일 - 스승과 제자 집집마다 테레비가 있지 않았던 60년대. 테레비가 있는 집은 그야말로 동네 사랑방이었다. 특히 김일의 레슬링이나 홍수환의 타이틀매치가 있는 날이면 동네 남자란 남자는 다 모여서 지붕이 날아가도록 고함을 지르며 두 주인공의 영욕을 함께 했던 기억.... 40대라면 기억에 남는 어린 시절의 한장면..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4.28
박혜진 아나운서의 마지막 뉴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지난 3년여 시간 속에는 역사가 있었고, 또 삶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고, 심장이 되고 싶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 많이 어렵지만 추위와 어둠을 뚫고 꽃이 피듯이 여러분 마음속에도 곧 봄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4월 24일 뉴스데스크 여기서 모두 ..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4.24
어머니의 주름살 비오는 월요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다행히 아는 녀석이 있다. 짧은 동영상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서른이 넘어 두 눈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된 후배가 생각난다. 이제 제법 자란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얼마 전에 생계를 위해 지압침술원을 열었다. 앞날이 ..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4.21
좋은 목수는 버리는 나무가 없다 좋은 목수는 버리는 나무가 없다 좋은 농부는 땅 타박을 하지 않는다 했다. 질다고, 걸다고, 자갈이 많다고, 경사가 졌다고, 외지다고 땅을 나무라거나 탓하지 않는다. 어떤 땅이라도 좋은 밭으로 일구어낸다. 땀이 땅을 바꾼다는 것을,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4.10
여성들은 "88만원" 세대가 따로 없다 어제는 101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 날. 다채로왔던 지난해, 100주년 기념식에 비하면 소박했지만 대구에서도 지난 금요일, 2.28 공원에서 작지만, 신나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올해의 컨셉은 '핑크'! 그날따라 날씨는 왜 그리 맵던지. 달구벌고에서 파면해임되신 두 분 선생님의 탄원 서명을 받고 일제고.. 내 마음의 지도/가끔 쓰는 일기 2009.03.10